[사육정보] 물맞댐을 하는 이유와 물맞댐의 여러가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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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주제를 정해달라는 부탁에 이번엔 물맞댐이라는 주제가 들어왔네요 ㅎㅎ
물맞댐 왜하는걸까요? 참 귀찮죠? 
빨리 어항에 새로산 고기가 들어가서 노는걸보고싶은데 
빌어먹을 시간은 드럽게 안가죠? ㅋㅋ

이 빌어먹을 귀찮고 시간안가는짓을 왜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물맞댐의 목적은 가볍게 얘기하면 새로산고기가 어항물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겁니다.

복잡하게 얘기하면 물고기가 마트든 수족관이든 축양될때 그곳의 수질은 집이랑 pH, 질산염, 수온, DO, 경도 모든게 다른 물입니다. 또한 수온은 판매처에서 포장되서 집으로오는동안 택배든 직거래든오면서 수온은 또 떨어지면서 고기는 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마침내 집에 도착했을때 그대로 뽝 어항에 고기를 넣어버리면.... 고기는 다른 pH에 다른 수온에 다른 경도 등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것입니다.  

그 고통은 냉탕에서 수영하고 놀고있던사람을 갑자기 들어서 온탕에 던지는것만큼 큰 쇼크입니다.
그,래서 물맞댐이 필요한겁니다.

물맞댐을 하는 방법

1. 봉지 띄우기

가장 기본적이고 튼튼한고기를 넣을때 수온만 맞춰주고 넣는 방법입니다.
봉지를 수조에띄우면 수조의 온도와 봉지안의 온도가 시간이가면서 맞춰지기때문입니다. 
대략 20~30분정도합니다.

2. 봉지에 구멍뚫기

가장기본적인 방법에서 조금더 업그레이드된 방법으로 물이 조금씩섞이면서 적응할시간을 주는방법입니다.
이 방법의 경우 쓰면 그 생물봉투는 다시는 못쓰므로 이점 유의해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방법으로는 봉투를 수조안에 넣고 봉지를 열고 봉지를 똑바로 안쓰러지게 둔다음 작은 컵으로 조금씩 섞어주는것이죠

3. 에어호스를 이용한 물맞댐

고수분들이 쓰는 방법입니다. 
입으로 사이펀하시는 방법을 알면 하실수있습니다.
에어호스를 수조안에 서부터 바닥까지 닿을만큼 자른다음 중간에 유량조절밸브나
붕어 클립등 유량조절이되는 기구를 달고 바닥에 바가지를 둡니다. 

그 다음 봉지를 바가지에 풀고 에어호스를 살짝 빨아서 바가지안에 두면 
사이펀이 되서 수조물이 졸졸졸 내려옵니다.

허나 에어호스로 내려오는 물량도 만만치않습니다. 
그러므로 조절기구로 초당 한두방울정도씩만 나오게합니다. 
이렇게 하면 물고기도 서서히 적응하고  수온도 어느정도 맞춰지며 봉지도 재활용할수있습니다.

근데 수조는 히터가 들어가있으니 괜찮다쳐도 집은 좀 춥다... 그러면 물맞댐하는도중 
수온이 더떨어질수있으니 물맞댐을 한 20분하고나서 바가지를 수조에 띄우거나 
수조가 작아서 바가지가 안들어가면 생물봉투로 다시 넣어서 띄워두도록합니다. 

주로 이 방법은 수입된 야생어류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서 온 어류, 수질변화에 민감한 어종 에게  
주로 쓰는 방법입니다.

물맞댐을 안한다고 고기가 바로 그날 죽진 않습니다... 뭐 심한 경우엔 그날죽기도하는데 
보통 시름시름앓다가 죽습니다. 
이는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어체가 약해져서 기존어항에 세균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진 어체가 감염되기 쉽기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귀찮지만 요즘같은 계절엔 꼭 물맞댐해주시길바랍니다. 
30분 먼저 고기노는걸보고싶어 풀었다가 3일도 못가고 고기 죽이는일은 없도록합시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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