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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어디를 가나 어떤생물을 사육하나 이 배설물을 처리하는것이 참 힘들죠ㅎㅎ 
그나마 물고기는 조금 수월한거같습니다. 

오늘 포스팅 시작합니다.

어느생물이든 배설을 하고 이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사람은 소변인 요소 대변은.....ㄸ 이죠 다른 생물을 예로들자면 
조류와 파충류는 요산으로 배설합니다.

이 성분들은 모두 하나에서 나오는데요 바로 암모니아입니다. 

1. 암모니아

암모니아는 먼저 단백질에서 나옵니다. 그렇다고 단백질이 바로 암모니아가 되느냐.. 그건아니구요.
단백질은 어류가 먹던 물속에 남던 분해되면 아미노산으로 변합니다. 
이 아미노산이 변한게 암모니아가 됩니다. 
암모니아는 독성을 띄며 냄새가 많이납니다. 

물고기는 이를 바로 아가미와 항문을 통해 물속에 배출하게됩니다. 
다 그런거 아냐? 라고 말할수있지만 사람은 이 암모니아를 신장에서 독성을 낮추고 요소로 배출하며 
새도 마찬가지로 요산으로 독성을 한단계 낮추어 배설합니다. 

이는 방광에 보관할수 있도록하기 위함인데요.

왜 보관을 하냐? 바로 천적의 위협때문입니다.
냄새가 심한 배설물을 보관하지않고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면 나잡아 잡수쇼! 하고 
광고하는꼴이 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물고기는 그럴필요가 없기에 바로 배설해 버립니다.

암모니아는 pH의 변화에 따라 독성이 바뀌는데요 pH가낮을때는 암모늄으로 독성이 비교적 적고
pH가 높아지면 암모니아로 있으며 독성이 강합니다.

2. 아질산염

물고기를 키우면 필수적으로 쓰는것이 여과기입니다. 
여과기의 여과재는 공극이 많은 구조물, 스펀지 ,솜 등에 여과박테리아를 서식하게하여 
암모니아의 독성을 낮추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암모니아가 여과기를 어치면 독성이 한단계낮은 아질산염이 됩니다. 이 아질산염도 독성이 낮긴하지만 완벽히 낮진않고 물고기에게 노출되면 혈액속에 축적되어 아주 위험합니다.

3. 질산염

암모니아의 독성을 수조안에서 최종적으로 낮췄을때나오는 산물인 질산염입니다. 
암모니아보다 몇십배는 독성이 낮고 아질산보다도 몇배는 낮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쌓이면 위험하니 제때 환수를 통해 낮춰주셔야합니다.
물갈으라고 하면 되지 뭐이리 복잡하게 설명해! 하실순 있지만 
알고가면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되기에 길게 설명해 봤습니다.

다음은 이 질소사이클을 만들어 주는 여과 박테리아입니다.

1. 니트로 소모나스

암모니아를 아질산으로 독성을 낮춰주는 박테리아로 어항을 처음 들이시면 
물잡이 기간에 암모니아의 등장과 함께 제일먼저 생기는 놈입니다. 
니트로소모나스는 무한히 증식하지않고 수조안에 
암모니아 생산량과 함께 일정한 균형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가끔 사육자의 실수로 사료를 많이 붇거나 고기가 죽었는데 제때 못치워주면 
백탁 현상이 나타나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이게바로 물이깨진다라는것입니다. 

암모니아 생산량과 박테리아의 숫자가 일정하게 유지해오던 수질환경의 균형이 무너졌다는것입니다.

2. 니트로 박터

아질산염을 질산염으로 독성을 낮춰주는 세균입니다.
물잡이 기간에 암모니아를 니트로 소모나스가 증식해 아질산염으로 처리하여
아질산염이 생겼을시에 니트로 박터가 늘어나기 시작하며 
마찬가지로 아질산의 생산량에 따라일정한 숫자를 유지합니다. 

물이 깨지면 이 균형도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질생태계는 큰 변화없이 일정하게 유지해야하는 이유입니다만.

초보자분들은 수족관가서 새로운 고기를 업어오는것 하나하나가 새로운 즐거움으로 
결국 무리하여 데려와서 물이 깨지고 전멸하게 되는것입니다. 

고기를 들일땐 천천히 조심스럽게 무리하지않고 들이는것이 가장바람직합니다.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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