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정보] 물속의 염도와 물고기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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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대어관련해서 단톡방을 운영하다보니 많은분들이 소금욕을 이용하시는데 
쓰는 이유를 모르시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염분과 물고기의 생리적인것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합니다.

먼저 염분별로의 구분과 단위에 대해 얘기해보겟습니다.

염분의 단위는 퍼밀 (‰) 이라는 단어로 퍼센트(%) 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퍼밀은 1000분의 1이고 퍼센트는 100분의 1입니다.

우리가 구분짓는 물은 흔히 담수(민물), 해수(바닷물)정도인데요.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로 기수입니다. 

기수는 바다와 강이만나는 지역을 기수역 이라고하며 이곳의 염도는 애매하기때문에 따로 구분짓습니다. 

주로 바다에서 강으로 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고기들이 적응을 하는곳입니다.

보통 담수해수 기수를 나누는 정도는 이렇습니다.

 

 

담수: 0.5‰이하

기수: 0.5‰~17‰

해수: 17‰이상

우리나라로 치면 서해는 아슬아슬하게 해수이며 
동해와 남해는 20‰이상이므로 완전 해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사람 몸이 가볍게 뜬다는 사해도 40~45‰입니다.

이러한데 만약 ‰을 모르는데 소금욕을 한다면 문서에 10‰내외로 소금욕을 한다라고 써있었을때
그것을 10%로 보고 소금욕을 잘못했을시 사육자는 열대어를 
100퍼밀짜리 소금물에 절이는 실수를 하는것입니다.

이제 염분의 단위에 대해서 알아봤고 이제 염분과 어류의 상관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고기는 끊임없이 삼투압을 합니다. 삼투압이란
밀도가 낮은 물이 밀도가 높은 물로 이동하려는 성질을 말합니다.
물고기의 체내는 밀도가 일정하여 삼투압작용을 막아야 체액을 보존하기 때문에 
가만히있어보여도 꾸준히 몸에서는 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해수어와 담수어의 삼투압

 

여기서 염세포의 역활이 아주중요한데 
해수어와 담수어는 염세포라는 이름은 같지만 각각 하는일은 차이가있습니다. 
또한 바다에서 강을 오가는 고기들은 이 염세포가 둘다 적응하도록 진화한 어종이라 가능한것입니다.

염세포가 적응하려면 먼저 기수역으로가면 기존 염세포가 손상됩니다. 
그러다 서서히 가려고하는곳의으로 이동하면 적응할곳의 염세포로 다시 자라나서 적응할수있게 되는것입니다.

 

흔히 병에 걸리면 소금욕을 해줍니다. 
이 소금욕은 물고기가 삼투압으로인해 에너지를 소모하는것을 막고 치료하는데 에너지를 조금더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기생충의 경우 이런 적응능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일정 염도로 소금욕을 하면 기생충이 죽거나 약해져서 약효를 더 잘받을수있습니다.

이와 비슷한예로 해수어의 경우 담수욕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해수어자체가 적응력이 많이떨어져 장기간은 위험하니 단기간만 합니다.

이번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어려워하지마시고 재밋게 봐주셧으면 좋겟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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