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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서 하도 새우에 대해서 공부 좀하게 포스팅좀 해달라고
난리피우는 미친 낚시꾼이 한명있어서 오늘의 포스팅은 관상용새우입니다!

제가 예전에도 어항세팅기 포스팅할때 말했듯이 새우에 반해서
물질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습니다.

하지만 새우에 좀만 발담구면 그안에 복잡한 가계도를 보고는 멍해져서 
깊게 입문하기를 망설이게 되죠

사실 저도 새우쪽은 아주 전문가는 아닙니다. 
제가 물생활을 쉬는 2년간  유전자가 단순한 새우는 그동안 다양한 신종이 등장해서 
오늘 포스팅한 내용이 최신자료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도 입문하시는분들께는 필요한 정보만 포스팅해보겟습니다.

 

 

새우의 종류

 
1. 생이 새우
 

 

 

 

 

우리나라의 강, 냇가, 호수 등 전 담수계에서 흔히 볼수있는 생이새우는 아주 강하고 극심한 환경 변화에도 잘견디는 편이지만 변종의 다양성이 비쉬림프 계열보단 적습니다.

생이새우의 변종

 

 

 

노랭이새우(정식명칭은 모르겠습니다. 그다지 관심있는 새우종은 아니라 ㅎ)

 

체리새우

 

블루벨벳

 

블루 벨벳을 보니 예전에 수족관에서  파란색 새우가 나왔다고 가져가서 
키워보라고 하셨던 사장님이 생각나는군요 그때잘가져와서 키워볼껄 ㅠㅠ

여기까지는 생이 새우 계열입니다. 애당초 색의 변화가 큰종이 아니라서 많은 색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색의 진함에 따라 체리에서 사쿠라 정도로 구분은 됩니다.

 

 

2. 비쉬림프

 

 

 

비쉬림프

 

비쉬림프는 중국 남부 출신의 새우입니다. 
관상용새우치곤 멀지않은 곳에 원산지가 있는 품종이죠 ㅎ

비쉬림프는 색상의 변종이 어떤 종보다 많은 특이한 품종으로 몇년만 지나면 
신종이 나오는 식이라 돈벌어보겠다고 투자하는사람들이 많은 종입니다.

최신종의 새우를 수십만원을 주고 사와도 번식할때쯤이면 가격이 반토막나 있어서 
사실 실상은 재테크한다 뭐이러는건 그냥 꿈이니 깨시길 바랍니다.
그냥 신종보단 가격이 고정되어있는 기존의 품종을 하시는게 정신적으로 이롭습니다.

 

 

 

CRS

 

 

비쉬림프 계열에서 인기를 선도했던 새우로 이젠 재테크의 목적에서는 멀어지고 사료값벌이나 
초보자들의 도전과제로 인식이 고정되가고있는 CRS입니다. 
비쉬림프를 일본인 브리더가 1000마리중 1마리 꼴로나오는 붉은색 비쉬림프를 
모아서 고정시켜 만든 종입니다.

새우를 해보겠다 하면 CRS정도는 키워야 되지않냐 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만
CRS는 예전엔 고수들의 도전과제급으로 생존율이 약하고 번식도 어려웠지만

근 한 8년정도 전부턴 유전자가 우성화되며 종이 강해져서 
점점 도전적인 종에선 멀어지고있는 품종이죠 

그래도 여전히 초보자 분들한텐 꿈의 새우임이 분명한거 같습니다. 

 

 

 

 

터키옥새우

 

비쉬림프계열에서 5~6년전쯤 등장한 새우로 역시 초기엔 꽤나가는 몸값을 가졌으나 
마찬가지로 이젠 가격이 떨어져서 고정된 품종입니다.
만드는 조합법이 예전에 퍼졌었는데 기억이 안나는군요 ㅎ 

 

 

 

킹콩새우

 

터키옥 다음으로 한 5년전쯤 등장한 킹콩새우입니다.
처음엔 풀블랙 기준 1마리엔 110만원 까지 호가했던 새우로 지금은 마찬가지로 유전자도 우성화되가고 하여 브리더도 많아지며 새우의 가격은 거품이 많다는게 기정사실화되며 지금은 신종에 밀려 자주찾는 품종은 아닌듯합니다.

그외에도 많은 비쉬림프 계열이 있으나 일단 초보자분들은 이정도만 알고 넘어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3.징거미새우

 

징거미새우

 

징거미새우는 새우라기엔 길고 큰집게발을 가진 새우입니다. 
육식성을 가졌으며 생이랑 분명 다른종이니 참고하시길바랍니다.
징거미새우의 변종은 아니지만 비슷한종으론

 

큰징거미새우

 

큰징거미 새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징거미 새우와는 전혀다른종입니다.)
이제 WSSV와 같은 질병이 많아지는 양식종인 흰다리 새우의 뒤를 이을 양식어종으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실험중인종으로 이미 시중에 새우낚시카페에 어느정도 풀려있으며 잡아서 먹는 등 맛과 재미로도 인정받아가며 우리곁에 점점 대하와 흰다리새우의 자리를 넘보며 들어오고있는 종입니다.

 

 

 

 

4. 줄새우

 

줄새우 (사진출처: 그린피쉬)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수계에서 흔히 볼수있는 줄새우입니다. 
생이새우보다 크기가 조금 큰편이며 공격적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줄새우는 작은어종과 합사시 주의를 요합니다.

이렇게 새우에 품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새우를 키우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당부하자면 
새우도 구피랑 마찬가지도 막 짬뽕하면 가치가 하락하는 종입니다.

돈으로 보지말라고했지만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쭉 잘 키워오신 사육자분이 나중에 사정이 생겨 
분양하거나 할때 고생해서 정성들여 키운 새우가 남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면 슬프겠죠 

당부드립니다. 새우도 단일종만 키우시길 바랍니다.

오늘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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