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정보] 군영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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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포스팅할만한 주제를 찾아서 아주 신나게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오늘 주제는 군영입니다.

 

 

 

 

 

群     무리 군 

泳  헤엄칠 영

 

무리를 지어 헤엄치는것을 말합니다.

 

흔히 다큐에 나오는 정어리때같은것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초어항에서 군영하는 테트라들의 모습을 꿈꾸곤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ㅠㅠ

 

흔히 군영을 하는 어종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테트라 종류

 

네온테트라

카디날테트라

블랙테트라

러미노즈테트라

 

소형잉어과

 

수마트라

체리바브

 

 시클리드

엔젤

디스커스

 

제가 말씀드리는 어종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어종이 무리를 짓습니다만 여러분께서 쉽게 보실만한 어종으로 줄여서 적어보겠습니다.

 

무리를 이루어 다닌다는것은 다른 큰 어종으로부터 몰려다니며 포식자를 상대로 빨리 발견하고 교란하며 극히 일부만 잡아먹히게되어 나머지 개체의 안전을 도모하는 행위로 주로 어류 먹이사슬의 최하위어종들이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엔젤과 디스커스는 조금 다른 세가지의 이유로 무리를 짓습니다.

 

1. 포식자로부터 보호

 

엔젤이나 디스커스처럼 20센치 가량 혹은 그 이상인 물고기도 포식자는 있습니다.

물론 남미같은곳엔 아주 큰 포식자들이 있기때문입니다. ]

그래서 무리를 짓습니다.

 

 

2. 사냥을 쉽게하기 위해

 

사냥을 하려는 대상어종인 테트라들이 무리를 지어다닙니다.

이런경우에는 한마리의 디스커스가 접근하게되면 무리를 짓고있는 테트라들의 눈은 수백개에서 수천개로 금방 들통나고 질서정연하고 유연하게 도망가서 사냥에 실패를 합니다.

 

이때 여러마리의 디스커스가 있으면 한방향이 아닌 다 방향에서 공격이 들어올경우 테트라들은 좌우로 산만하게 움직이기되어 균형이무너져 공격하기가 쉬워집니다

 

 

3. 번식을 하기위해

 

디스커스는 많은 구역을 움직이거나 혹은 활동이 아주 활발한 어종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만약 각 개체가 따로 살고있으면 배우자를 만나기가 어려워지므로 같이 무리짓던 개체중에 쌍이 잡혀 무리를 떠나 번식을 하는 생활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 이제 어항에서 무리짓는걸 보려고하면 어떻게 해야하나를 생각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리를 지엇을때 가장 예쁜 어종은 카디날테트라라고 생각합니다.

 

카디날이 무리를 지으면 밤하늘에 별이 떠있는것같아서요

 

그런데 이 녀석들 처음에 어항에 넣으면 하루이틀은 아주 예쁘게 군영합니다.

 

그러다가 흩어져버립니다.

 

대부분의 테트라들이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어항이 너무 안전해서 그런것입니다.

 

어항에 포식자도 없고 때되면 먹이도 알아서 들어오니 무리지을 필요가 없어서 그런것입니다.

 

그러면 애들이 무섭도록 유리를 치고 그래야할까요?

 

NO

 

그러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이 오면 군영보다는 구석에 숨어버리니 비추합니다.

 

 

 

 

군영을 시키는 방법 3가지를 추천해드립니다.

 

 

1번 포식자를 이용한다.

 

테트라들의 포식자는 위에 언급한 엔젤 디스커스가 적당합니다.

 

완전 생식을 하는 어종도 아니며 먹이가 있으면 적당히 쫒아다닙니다.

 

그런데 디스커스나 엔젤들에게 먹이를 너무 잘주면 사냥을 할 필요가 없어서 안건드리게 됩니다.

 

그러면 또 흩어집니다.

 

적당히 사료로 밀당을 잘해야합니다.

 

 

 

2번 무리를 짓는 어종을 이용할것

 

아까 적은 어종들 중에 러미노즈테트라가 있습니다.

 

얘네가 무엇이냐

 

 

 

이렇게 생긴 애들입니다.

 

얘네 들의 특징은 군영을 아주잘합니다 심지어 3마리가 있어도 군영을 합니다.

 

포식자가 없어도 군영합니다.

 

그냥 본능자체로 무리지어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애들입니다.

 

제가보기엔 아주 이쁜애들은 아닌것같지만 마음에 드시면 얘네들을 키워보셔도 좋습니다만

 

오늘 목표는 얘네말고 다른 어종을 군영하게 하는것

 

이녀석들은 정신없이 좌우로 몰려다니지만 부가적인 효과로 다른 테트라들도 따라다니게 한다는 것입니다.

 

얘네가 좌우로 다니면 뜬금없이 다른 테트라들도 따라 움직입니다. 신기한 녀석들입니다.

 

이 녀석들을 이용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3번 주기적인 사이펀 청소로 인한 스트레스

 

아까 벽을 치는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말씀드렸습니다만 오히려 좋은쪽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항을 청소하면서 사이펀등으로 똥도 뺄겸 구석구석 청소하면서 휘적거리는 것입니다.

 

적어도 어항 환수는 1~2주마다 한번이 적당합니다 이때 겸사겸사 사이펀으로 똥을 빼주면서 물고기들에게 적당히 스트레스를 주는것입니다.

 

이러면 수조도 깨끗해지고 1석 2조입니다 대신 이 방법은 군영이 오래 못갑니다. 참고하셔요!

 

이 방법중에 여러분의 수조에 맞는 방법이 있을가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여러분의 수조에서 은하수가 흐르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