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종별 사육정보] 피라미의 사육 및 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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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종 민물고기에 대해 관심이 생기더군요

대부분의 토종 어류의 매력은 수수한 발색이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피라미는 두가지 매력을 느낄수있습니다!

 

 

피라미

 

원산지: 한국, 중국, 일본

서식수온: 3~28도 (동면기 수온 포함)

pH: 6~7.8

 

낚시인들 사이에서 잡고기의 이름으로 자주 부르는 피라미입니다.

" 피래미들의 성화에 낚시가 힘들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자주하는 말이죠 

 

사실 낚시할때 잔챙이 즉 피래미의 성화에 잘맞는 어종은 이놈입니다.

 

 

피래미 성화에 범인! 살치

 

낚시하는사람들은 주로 대상 어종 아니면 별로 관심이 없기때문에 살치건 송사리건 참붕어건 피라미건 다 합쳐서 피래미라고 부르곤합니다.

 

그 피래미는 살치 이녀석입니다.

 

자 이제 피라미의 오해도 풀었겠다.

 

저위에 피라미 사진은 그냥 허여멀건한것이 별로 안 땡기시죠?

 

저모습이 좋으신 분들은 20도 미만의 저온에서 사육하시면 되구요

 

피라미의 진짜 색을 보시고 싶으면 혼인색이 나오게 해야합니다.

 

히터를 꽂아주고 수온 설정을 24도~26도 가량으로 맞춰주면 피라미의 진짜 혼인색이 나옵니다.

 

 

 

피라미의 번식은 6월에서 8월에 이뤄지기 때문에 고수온에서 발색이 나오는 것입니다.

 

피라미의 움직임은 빠르고 활발하며 물살 타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수류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습니다.

 

 

아마 피라미의 서식환경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돌과 조류가 많이 자란 암석과 수조가 복합적으로 있는 지대

 

요즘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있는 하천 개발공사와 하천 정비공사로 피라미의 서식지는 많이 사라지고 있기때문에

앞으로 점점 피라미를 보기힘들어지지않을까 싶습니다.

 

 

피라미의 번식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피라미는 여름에 번식을 합니다. 

 

하지만 발색은 암수가 둘다 같지는 않고 암컷은 조금 발색이 연합니다.

 

피라미 암 수

 

 

수컷에만 생기는 얼굴의 추성

 

암수는 이 방법으로 구분하면 됩니다.

하지만 알을 받는 건 조금 복잡합니다.

피라미를 보면 특이한 지느러미를 보실수 있습니다.

 

꼬리 밑에있는 뒷지느러미가 유독 거대합니다.

 

이 뒷 지느러미의 용도는 산란시 땅을 파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과정을 거쳐서 산란시키긴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발색이 최대로 올때에 인공채란을 합니다.

 

인공채란에 관한 글은 본 블로그에 "금붕어의 사육과 번식"글에서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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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채란법

추미를 할때 재빨리 암컷과 수컷을 잡아 바가지에 옮깁니다.
암컷을 먼저 채란합니다.

채란을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산란준비가 안된 암컷은 배를 짜도 알이 안나옵니다.
그렇다고 꽉짜면 안되고 그 암컷은 다시 수조로 돌려보냅니다.

산란준비가 된 암컷은 살짝만 자극해도 알이 터져나오듯 나옵니다.

알은 물이 없는 접시에 받으며 적당히 짜졌으면 억지로 더 짜려고하지말고 어미는 수조로 돌려보냅니다.
억지로 짜면 몇십개 더나오겠지만 그거 짜내는동안 먼저나온 알은 너무 오랫동안 방치가되고
또한 어미에게 내장파열같은 심각한 부상을 입힐수있습니다.

어미를 돌려보내고 수컷을 재빠르게잡아 압박하면 정액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안나오면 미련가지지말고 다른수컷을 이용하여 채정합니다.
이걸 접시안에 알이랑 같이 넣은후 깃털같은 부드러운 물건으로 휘휘 잘저어서 알과 정액이 잘섞이도록합니다.

수정은 금방 이루어지며  미리 준비해둔 수조에 에어레이션과 메틸렌블루를 뿌려주고 알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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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는 비늘 탈락에 민감한 어종입니다. 

 

점액이 거의 없는 어종이기때문에 비늘 탈락은 빠른 세균감염에 취약하니 비늘 탈락에 유의하시기바랍니다.

 

오늘은 피라미의 사육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조금있으면 여름이고 휴가로 산이나 계곡으로 놀러갔을 때 이녀석을 보시면 키워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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